SK텔레콤, 오늘부터 한달간 거래정지.. '지주사 할인' 극복할까

안서진 기자 2021. 10. 26.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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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인적분할을 앞두고 오늘(26일)부터 한달간 거래가 정지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8%) 내린 3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은 11월1일 SK텔레콤(존속)과 SK스퀘어(신설)로 분할, 공식 출범한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존속)은 인적분할 후 배당금을 최소 기존 수준을 유지할 계획으로 이를 고려한 적정 기업가치는 17조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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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내달 인적분할을 앞두고 오늘(26일)부터 한달간 거래가 정지된다./사진=뉴스1
SK텔레콤이 인적분할을 앞두고 오늘(26일)부터 한달간 거래가 정지된다. 거래가 재개되는 11월 말에는 SK텔레콤과 SK스퀘어로 쪼개져 새로 출범하게 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8%) 내린 3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이 분할해 변경·재상장하면 성장 사업의 기업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전날 장초반까지 주가는 상승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KT가 전국적인 통신망 장애를 빚으면서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3사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면서 하락마감했다.

SK텔레콤은 11월1일 SK텔레콤(존속)과 SK스퀘어(신설)로 분할, 공식 출범한다.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매매거래정지를 거쳐 29일 변경·재상장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분할을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한 자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이베스트증권은 SK텔레콤의 인적분할 이후 합산 기업가치를 28조원으로 추산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존속)은 인적분할 후 배당금을 최소 기존 수준을 유지할 계획으로 이를 고려한 적정 기업가치는 17조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SK스퀘어(신설)는 SK하이닉스와 상호보완적 사업에 투자하고 원스토어·ADT 캡스 등 자회사 IPO를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반도체 분야의 밸류체인 강화, 가려졌던 자회사 가치 반영 등으로 합산 시가총액이 현재보다 높아지면서 지분가치 21.2조원에 할인율 50%를 적용한 10.6조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주사 할인'은 넘어야할 과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주사 할인이란 기업의 핵심 사업 자회사가 상장하면 지주사 주가가 급락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 때문에 지주사의 주가는 통상 실제 기업의 가치보다 늦게 반영되거나 낮게 평가 받는 경향이 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적분할 이후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SK스퀘어의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는 기대도 존재한다"며 "다만 지분가치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약세인 상황에서 커머스, 모빌리티 등 고성장 사업만 부각받기는 쉽지 않다"며 인적분할이 중립적 요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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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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