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도 칭찬' 테크니션+구스타보, '선두' 전북의 힘[오!쎈 서귀포]

우충원 2021. 10. 26.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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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2선의 테크니션과 구스타보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로 파이널 라운드를 맞게 됐다.

전북 현대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이 자랑하는 2선의 테크니션들과 구스타보가 합작한 득점이었다.

제주 남기일 감독도 전북의 2선 공격진에 대해 적장이지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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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귀포, 우충원 기자] 전북 현대가 2선의 테크니션과 구스타보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로 파이널 라운드를 맞게 됐다. 

전북 현대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구스타보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허용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올 시즌 부상자가 늘어난 전북은 선수단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다. 그동안 주력으로 뛰었던 선수들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김상식 감독은 많은 고민 끝에 제주전에 임했다. 부상 후 회복시간을 갖고 있는 일류첸코를 선발로 내세운 뒤 제주에 맞섰다. 

전반 초반 강렬한 공세를 펼친 전북은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다. 하지만 구스타보를 출전 시키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또 최근 경기 출전 시간이 늘어난 김보경도 함께 투입하며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도록 주문했다. 

제주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북은 공격에 집중했다. 후반 37분 한교원이 문전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정확한 헤더 슈팅으로 득점, 1-1로 균형을 맞췄다. 상대 수비를 압도하는 헤더였다. 

또 구스타보는 전북의 테크니션과 함께 추가골을 만들었다. 쿠니모토가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김보경에게 감각적인 전진패스를 연결했다. 제주 수비가 해결하기 힘든 패스였다. 김보경은 침착하게 문전으로 볼을 다시 연결했고 구스타보가 골로 마무리 했다. 전북이 자랑하는 2선의 테크니션들과 구스타보가 합작한 득점이었다. 제주 남기일 감독도 전북의 2선 공격진에 대해 적장이지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지만 전북은 공격의 장점을 분명하게 발휘했다. 순간적인 집중력을 바탕으로 연속골을 뽑아냈다. 그 결과 K리그 1 선두로 정규리그를 마무리 했다. 우승 경쟁을 위해 파이널 라운드가 남았지만 분명 전북의 공격진은 힘을 증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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