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부터 솔선수범' 김영광이 후배들에게 강조한 사항은?

강동훈 2021. 10. 26.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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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의 베테랑 수문장 김영광(38)은 매 경기 간절함을 안고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은 24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는 성남의 베테랑 수문장 김영광 역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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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성남] 강동훈 기자 = 성남FC의 베테랑 수문장 김영광(38)은 매 경기 간절함을 안고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은 24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성남은 권경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상대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37점이 됐고 정규리그를 11위로 마치며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FC서울, 강원FC, 광주FC와 파이널B에서 생존 경쟁을 펼치게 됐다.

다만 현재 상황은 성남이 많이 불리한 위치다. 성남은 서울, 강원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만약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승강 플레이오프에 가야 한다. 때문에 남은 한 경기 한 경기 나설 때마다 승리에 대한 절실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 특히 서울과 강원전은 기필코 승리를 챙겨야만 한다.

이는 성남의 베테랑 수문장 김영광 역시 강조했다. 김영광은 울산전이 끝난 후 "항상 이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준비하고 나간다. 그런 부분을 후배들에게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생각한다. 저부터 솔선수범하려고 하고, 훈련장에서 몸을 사린다거나 허투루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 모습을 통해서 후배들이 따라오려고 한다. 후배들이 경험하지 못한 상황들을 고참들이 경험했으니깐 그 부분을 짚어주다 보면 후배들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생기는 거 같다. 그런데 오늘 경기 끝나고 보니까 다른 하위 팀들도 다 이겼더라. 그래서 더 집중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 경기가 끝나면 다음 경기가 없다고 생각을 하게 되면 간절함을 안고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이 경기가 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다 보면 선수들이 더 발전할 수 있고, 경쟁 속에서도 더 좋은 모습으로 앞서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후배들이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경기를 허투루 보내지 않고 준비를 열심히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영광은 "감독님도 그렇고 팬분들을 위해 승리하자고 많이 강조하셨다.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정신력을 잘 보여줘야 한다.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서 남은 경기도 좋은 모습 보여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 선수들에겐 팬분들이 가장 큰 힘이기 때문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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