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망 장애로 대국 중단

2021. 10. 2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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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바둑]
삼성화재배 8강전 오늘 속행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전 네 판 중 첫날(25일) 열릴 예정이던 신진서 대 한승주, 이창석 대 양딩신전 등 두 판이 26일로 하루 연기됐다. 이날 전국적으로 발생한 인터넷 유·무선 통신망 장애 탓이다.

한국기원은 1차 복구 후 예정보다 1시간 늦은 오후 1시에 대국을 개시했으나 회선 불안정 상태가 계속되자 중국기원 및 출전자들의 동의를 얻은 뒤 연기를 결정했다. 각각 27수, 38수까지 진행된 이날 수순은 무효 처리하기로 했다.

연기된 두 판은 원래 26일로 예정돼 있던 박정환 대 롄샤오, 이동훈 대 자오천위전과 함께 정오부터 동시에 시작된다. 국제 바둑대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2년째 각국 인터넷을 연결한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으나 통신망 사태로 대국이 중단된 것은 처음이다. 3억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삼성화재배 올해 대회엔 현재 한국 5명, 중국 3명이 8강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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