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응, 홍콩필 11월 정기연주회 지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수석부지휘자인 윌슨 응이 얍 판 츠베덴을 대신해 11월 5일과 6일 양일간 홍콩문화센터에서 열리는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홍콩필)의 공연을 지휘한다.
이에 홍콩 공연은 지휘자로 나설 수 없게 됐고, 홍콩필은 그를 대신해 윌슨 응에게 지휘를 요청했다.
홍콩 출신의 윌슨 응은 올해 3~ 4월 홍콩필의 공연을 두 차례 지휘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기연주회 등 3차례 공연 맡아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수석부지휘자인 윌슨 응이 얍 판 츠베덴을 대신해 11월 5일과 6일 양일간 홍콩문화센터에서 열리는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홍콩필)의 공연을 지휘한다.
한국에서는 별도의 격리없이 KBS교향악단의 객원 지휘자로 나설 수 있지만, 홍콩으로 돌아갈 땐 반드시 3주간의 외국인 격리를 받아야만 한다.
이에 홍콩 공연은 지휘자로 나설 수 없게 됐고, 홍콩필은 그를 대신해 윌슨 응에게 지휘를 요청했다.
홍콩 출신의 윌슨 응은 올해 3~ 4월 홍콩필의 공연을 두 차례 지휘한 바 있다.
윌슨 응은 반년 만에 다시 얍 판 츠베덴을 대신해 정기연주회를 포함해 세 차례 무대에서 홍콩필을 이끌게 된다.
오는 11월 5일과 6일 홍콩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윌슨 응은 베토벤 교향곡 3번 ‘에로이카’를 지휘한다.
매년 2만 명의 관객이 찾는 홍콩시민들의 축제인 ‘별들 아래 교향곡’(Symphony under the star)의 야외 공연도 지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및 홍콩 대규모 시위 사태로 인해 3년간 멈췄다가 다시 시작되는 무대로, 홍콩필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한편 윌슨 응은 내년 1월 홍콩필 정기 공연, 내년 3월 홍콩 예술 축제에서 다시 이 오케스트라를 이끌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브루스 리우와 함께 오는 11월 27일 서울시향 정기 공연을 갖는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카오페이 일반청약 첫 날…증거금 2조원 몰렸다
- KT ‘85분 먹통’ 일상이 멈췄다..피해 보상은?
- 300억원 들였다면서…어색한 연기·CG에 지리산 관련주 '우수수'
- '실적의 힘' 테슬라 주가 폭등…'천슬라' 고지 보인다
- [단독]유동규 별동대, 성남도개公 출범 전 조직 장악 나섰나
- ‘토지공개념’ 강조한 이재명 “필요없는데 보유하면 손실 보도록”
- 손혜원 “민주당 제정신 아닌 듯”...현수막에 뭐라 썼길래
- 사람 치어 숨지게 해놓고…직접 신고하며 '목격자 행세'
- 유영, 피겨 그랑프리 1차 대회 동메달…김예림 8위
- [르포]"달고나 맛보러 왔어요"…'오겜' 열풍에 휴일 맨해튼 들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