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슬라'된 테슬라 주가 12%↑..S&P도 사상 최고치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뉴욕=김영필 특파원 2021. 10. 26.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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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에 전기자동차 10만 대를 주문한다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폭등했다.

허츠의 대규모 주문 소식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이들 종목은 수익의 규모뿐만 아니라 향후 주가 전망과 인플레이션, 금리예측을 위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알렉스 샤로프 번스타인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 공동 투자 전략 헤드는 수익과 관련해 "성패를 좌우하는 한 주가 될 것이며 우리의 기대는 긍정적인 쪽"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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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1,000달러 돌파 시총 1조 달러
허츠, 테슬라에 전기차 10만 대 주문
모건스탠리, 테슬라 주가목표 상향
어닝시즌 앞두고 시장 기대감 커져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에 전기자동차 10만 대를 주문한다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폭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13포인트(0.18%) 오른 3만5,741.1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21.58포인트(0.47%) 상승한 4,566.48, 나스닥은 136.51포인트(0.90%) 뛴 1만5,226.71에 마감했다.

지난 주 호실적을 낸 테슬라의 경우 모건스탠리가 주가 목표를 기존의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높여잡았다. 허츠의 대규모 주문 소식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이날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15.18달러(12.66%) 급등한 1,024.86달러에 마감했다. ‘천슬라’ 달성과 함께 시가총액도 1조 달러를 찍었다.

시장은 이번 주 실적을 내놓을 캐터필러와 코카콜라, 보잉, 맥도널드,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수익의 규모뿐만 아니라 향후 주가 전망과 인플레이션, 금리예측을 위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알렉스 샤로프 번스타인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 공동 투자 전략 헤드는 수익과 관련해 “성패를 좌우하는 한 주가 될 것이며 우리의 기대는 긍정적인 쪽”이라고 했다.

국제유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인 배럴당 83.76달러에 마감했다. 이날은 12월물 브렌트유 가격이 장중 한때 86달러대까지 급등하면서 2018년 10월 최고점(86.74달러)에 근접했다. 현재 유가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부족난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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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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