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 참사' 솔샤르의 경질, 남은 3경기에 달렸다..전 동료도 '쉴드 불가'

정지훈 기자 2021. 10. 2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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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트래포드 최악의 참사 중 하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인내심이 점점 바닥으로 향하고 있고, 남은 3경기에서도 부진하다면 경질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어 보스니치는 "이미 맨유가 다른 감독에게 접근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이제 정말 힘든 3경기가 남았다. A매치 휴식기전 토트넘 원정, 아탈란타 그리고 맨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만약 3경기에서 승점을 잃는다면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며 솔샤르 감독에게는 중요한 3경기가 남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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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올드 트래포드 최악의 참사 중 하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인내심이 점점 바닥으로 향하고 있고, 남은 3경기에서도 부진하다면 경질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맨유는 25일 오전 030(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5로 대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14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최악의 참사가 나왔다. 홈에서 라이벌 리버풀에 충격적인 점수차로 패하자 팬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솔샤르 감독에 대한 비난이 주를 이뤘다. 시즌 시작부터 쌓인 불만이 터진 결과였다.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며 어느 빅 클럽 부럽지 않은 스쿼드를 구축했음에도 성적은 고사하고 내용까지 따라주지 않고 있는 것이 이유였다.

맨유 선수들도 솔샤르 감독의 전술 수행 능력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가디언'"맨유 선수들을 솔샤르 감독을 좋아하지만 그의 전술적 수행 능력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맨유 보드진 역시 최근 리그 4경기 결과를 보고 솔샤르 감독의 미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영국 '타임즈'의 폴 허스트 기자도 "맨유 선수들이 솔샤르 감독에 대한 믿음을 잃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맨유 보드진도 인내심이 바닥으로 향하고 있고, 남은 3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해졌다. 맨유는 다가오는 주말에 토트넘과 리그 경기를 치르고, 주중에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소화한 후 다시 주말에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토트넘, 아탈란타, 맨시티라는 어려운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솔샤르 감독에게는 결과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호주 국가대표 골키퍼 마크 보스니치는 "리버풀전은 재앙이었다. 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는다. 정말 충격적이었고, 6, 7, 8골을 허용할 수도 있었다. 의심의 여지없이 어두운 날이었다. 과거 팀 동료였기 때문에 솔샤르 감독이 잘하기를 바라지만 선택의 여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보스니치는 "이미 맨유가 다른 감독에게 접근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이제 정말 힘든 3경기가 남았다. A매치 휴식기전 토트넘 원정, 아탈란타 그리고 맨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만약 3경기에서 승점을 잃는다면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며 솔샤르 감독에게는 중요한 3경기가 남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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