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이 증오 부채질한다"..내부고발자 영국 의회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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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이면을 폭로한 프랜시스 하우건이 온라인상에서 증오를 부추기는 페이스북의 역할을 지적하면서 규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 산하 소비자보호소위원회 청문회에서 페이스북을 비난했던 하우건은 온라인 콘텐츠 단속 법안을 검토하는 영국 하원 청문회에도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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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이면을 폭로한 프랜시스 하우건이 온라인상에서 증오를 부추기는 페이스북의 역할을 지적하면서 규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 산하 소비자보호소위원회 청문회에서 페이스북을 비난했던 하우건은 온라인 콘텐츠 단속 법안을 검토하는 영국 하원 청문회에도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습니다.
청문회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해한 콘텐츠를 방치할 경우 해당 기업 임원에게 형사적 제재를 내리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페이스북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로 근무했던 하우건은 "분노와 증오는 페이스북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며 "상습범들은 알고리즘을 갖고 노는 법과 페이스북을 최적화하는 법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이 가장 많은 조회 수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예외 없이 분열을 초래하는 "참여 기반 랭킹"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사람을 극단으로 몰아넣고 증오를 부채질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우건은 페이스북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희생할 수밖에 없는 아주 작은 불이익도 감수하지 않으려 했다며 회사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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