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의 골 넣은 레스터 매디슨 "그동안 부진한 게 사실"

한만성 2021. 10. 26.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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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24)이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레스터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렌트포드를 상대한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유리 틸레망스가 선제골을 넣은 후 마티아스 요르겐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74분 매디슨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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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 원정 결승골 넣은 제임스 매디슨, 무려 8개월 만의 득점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스터 시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24)이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가 무려 8개월 만의 득점에 성공하며 반등할 기회를 잡았다.

레스터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렌트포드를 상대한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유리 틸레망스가 선제골을 넣은 후 마티아스 요르겐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74분 매디슨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2-1로 승리했다. 이 덕분에 레스터는 브렌트포드를 꺾고 컵대회를 포함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제압한 데 이어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레스터에 무엇보다 반가운 점은 매디슨의 득점이다. 매디슨은 지난 2월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득점한 후 무려 8개월째 골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8개월 만의 골맛을 봤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줄곧 프리미어 리그 4위권 성적을 유지한 레스터는 2월을 시작으로 시즌이 끝난 시점까지 성적이 8승 3무 6패로 부진했다. 이 때문에 레스터는 끝내 4위권에서 밀려나며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놓쳤다.

매디슨은 25일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우선 나부터 스스로를 비판하며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살펴봤다"고 말했다. 그는 "부진할 때는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아는 겸손함이 필요하다. 브렌트포드전에서도 사실 문전에서 간단한 마무리로 쉽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운이 좋게도 내가 쉬운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아마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보다 더 쉬운 골을 넣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디슨은 "올 시즌 초반 브라이턴전을 마친 후 내가 어떤 플레이를 하고 있는지 면밀하게 분석해봤다"며, "내가 깨달은 점은 자신감이 부족했다는 사실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감독도 브렌트포드전을 마친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매디슨은 최고의 경기력을 되찾는 중"이라며, "그는 자기 자신의 경기력을 분석하며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가 드디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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