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바이오단지, 업무·상업시설 635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2021. 10. 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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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알짜 분양] 인천 '송도 스마트 스퀘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들어서는 '송도 스마트 스퀘어' 완공 후 예상 모습. /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동 203-5 일대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서 ‘송도 스마트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20층 2동으로 업무시설(섹션오피스) 471실과 상업시설164실로 구성한다. 지상 1~4층에 상업시설이, 지상 5~20층은 섹션오피스로 공급한다.

송도 스마트 스퀘어는 인천 지하철1호선 지식정보단지역이 1km 정도 떨어져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을 잘 갖춘 것도 특징이다. 송도는 2027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트램(노면전차)이 개통할 예정이다. GTX-B노선은 인천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지나며 남양주 마석과 송도를 잇는다. GTX-B노선이 완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30분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송도 스마트 스퀘어는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단지에서 횡단보도만 건너면 아파트와 오피스텔 1만3000여 가구가 있다. 주변에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형 업무시설이 많다. 인천대, 인천가톨릭대, 한국뉴욕주립대 등도 멀지 않다. 배후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이미 송도에 입주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도 본사·연구소 이전을 발표했다”면서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 세 곳이 송도에 모인다”고 했다.

송도에 이미 입주한 바이오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셀트리온은 5000억원을 투입해 6만 리터 규모 바이오의약품 제3공장과 연구센터를 송도에 증설하고 있다. 제3공장은 2023년, 연구센터는 2022년 준공 예정이다. 향후 3000여명의 추가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조7000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 제4공장을 2023년 완공 목표로 증설하고 있다. 4공장 완공 시 2만7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는 지난 7월 ‘K-바이오 랩허브’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은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신약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 창업 특화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연구 인력만1000여명에 달한다.

송도 스마트 스퀘어 홍보관은 송도동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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