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일으킨 수단 군부 총격으로 시위대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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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쿠데타를 일으킨 수단 군부가 반군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위대를 상대로 총격을 벌여 3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단 의사 중앙위원회는 이날 페이스북으로 성명을 내고 군부 점령에 반대하는 시위대 3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수단에서는 군부 쿠데타가 발생해 압둘라 함독 총리가 가택에 구금되고 과도정부 각료들과 여러 민간인 정치인들이 납치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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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원태성 기자 = 25일(현지시간) 쿠데타를 일으킨 수단 군부가 반군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위대를 상대로 총격을 벌여 3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단 의사 중앙위원회는 이날 페이스북으로 성명을 내고 군부 점령에 반대하는 시위대 3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최소 80명으로 파악됐다.
현재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는 군부 집권에 반대하는 시위대 수천 명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새벽 수단에서는 군부 쿠데타가 발생해 압둘라 함독 총리가 가택에 구금되고 과도정부 각료들과 여러 민간인 정치인들이 납치를 당했다. 함독 총리는 성명을 내고 자국민에 거리로 나와 군부에 반대할 것을 촉구했다.
수단에서는 30년간 독재하던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이 쿠데타로 축출돼 구금된 뒤 그의 지지세력에 의한 쿠데타 시도가 번번이 있어 왔다.
지난해에는 함독 총리가 출근길에 암살 위협에 노출되기도 했다. 지난달 21일에도 관련 세력이 쿠데타를 이끌었지만 정부군에 의해 진압됐고 관련자들은 모두 체포됐다.
한편 군부와 야권이 합의로 구성한 수단 과도정부는 완전한 민정 복귀를 위한 작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2024년 총선을 계획하고 있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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