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역사·대만 문제 중일관계의 정치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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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일본을 향해 "역사와 대만 문제는 양국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라면서 선을 넘지 말라고 경고했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이날 제17회 '베이징·도쿄 포럼' 개막식 영상 축사에서 "양국은 상호 신뢰를 재구축하고 양국관계의 정치 기반을 다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4개 정치문서는 1972년 중일 국교정상화 이래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초를 이루는 4가지 성명과 조약, 선언 등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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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교정상화 당시 초심 기억하는 것 중요"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일본을 향해 "역사와 대만 문제는 양국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라면서 선을 넘지 말라고 경고했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이날 제17회 ‘베이징·도쿄 포럼’ 개막식 영상 축사에서 "양국은 상호 신뢰를 재구축하고 양국관계의 정치 기반을 다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왕 위원은 "중일 관계는 결정적인 시점에 와 있다"면서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교정상화 당시 초심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일 4개 정치문서'의 원칙과 정신을 지켜야 한다"며 "조금도 모호해서는 안 되고 선을 밟거나 넘으려 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4개 정치문서는 1972년 중일 국교정상화 이래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초를 이루는 4가지 성명과 조약, 선언 등 의미한다.
왕 위원의 이런 발언은 일본 정부의 미일동맹 강화 및 대만 문제 관련 대미 공조를 강화하는데 대한 경고 의미로 풀이된다.
왕 위원은 또 "중일 양국은 협력을 해야 한다"면서 "양국의 협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사이에는 의견차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갈등을 원만하게 통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권과 가치관 문제와 관련해 양국은 '구동존이(차이점을 인정하면서 같은 점을 추구)'하는 태도로 진솔한 대화를 나눠야 하며 이를 타국 내정에 간섭하는 도구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왕 위원은 "중일 양국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시행해야 한다"면서 "신 냉전과 '소그룹 구성' 행태를 반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베이징-도쿄 포럼'은 2005년에 창설한 것으로 매년 한 차례씩, 베이징과 도쿄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해 왔다. 이 포럼은 양국 간 규모가 비교적 큰 민관 소통 채널로 이용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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