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동거견 공격하는 시베리안 허스키 '루나'.."예뻐만 해주면 될 줄"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1. 10. 2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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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에 같이 사는 알래스칸 맬러뮤트를 공격하는 시베리안 허스키 루나의 사연이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세븐틴 승관, 에스쿱스 등이 견학생으로 출연한 가운데 시베리안 허스키 '루나'와 알래스칸 맬러뮤트 '써니'를 키우는 보호자의 고민 사연이 소개됐다.

보호자는 시베리안 허스키 루나가 식탐이 심하다며 김치찌개, 커피, 고추, 명태초무침, 라면, 볶음밥 등을 먹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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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는 훌륭하다'

'개는 훌륭하다'에 같이 사는 알래스칸 맬러뮤트를 공격하는 시베리안 허스키 루나의 사연이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세븐틴 승관, 에스쿱스 등이 견학생으로 출연한 가운데 시베리안 허스키 '루나'와 알래스칸 맬러뮤트 '써니'를 키우는 보호자의 고민 사연이 소개됐다.

보호자는 시베리안 허스키 루나가 식탐이 심하다며 김치찌개, 커피, 고추, 명태초무침, 라면, 볶음밥 등을 먹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루나는 음식에 대한 집착 외에도 휴지와 양말을 뜯어 먹는 문제 행동을 보였다. 입에 문 휴지를 뺏으려는 보호자에게 으르렁거리며 위협을 하고, 심지어 입질을 하기도 했다.

루나는 알래스칸 맬러뮤트 써니에게도 입질을 하며 끊임없이 공격성을 보였다.

보호자는 "으르렁거리면서 목덜미를 문다든지 써니가 발라당 누우면서 오줌을 지리면 오줌 냄새를 맡고 의기양양해서 뒤돌아 가더라"며 루나가 써니를 처음 본 날부터 입질을 했다고 설명했다.

보호자는 마당에서는 루나와 써니가 함께 놀게 했지만 집안에 들어오면 둘을 철저히 분리했다. 써니는 집안에서 펜스 너머 루나가 보이기만 하면 화들짝 놀라 꼬리를 내리고 구석에 숨었다.

루나와 써니의 보호자는 "처음에 써니가 물려고 할 때 대처를 잘했다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텐데 너무 몰랐다"며 "그냥 강아지가 예뻐서, 개를 키우고 싶다는 마음으로만 데려와서 예뻐만 해주면 될 줄 알았다. 지금은 그게 가장 후회가 된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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