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로 출발한 황선홍 감독 "득점력은 조금 아쉽네요"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입력 2021. 10. 2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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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전은 승리였다.

하지만 황선홍 감독의 마음에 쏙 드는 승리는 아니었다.

황선홍 감독은 부임 후 첫 공식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황선홍 감독은 "첫 경기라 아쉬운 점도 있고,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다. 여러 가지가 교차하는데 공격 빈도나 여러 차례 찬스에 비해서는 득점력이 조금 아쉽다"면서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승리하고자 노력해준 것은 고맙게 생각한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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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첫 공식전은 승리였다. 하지만 황선홍 감독의 마음에 쏙 드는 승리는 아니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5일 싱가포르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1차전에서 싱가포르를 3대0으로 격파했다. 황선홍 감독은 부임 후 첫 공식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3골을 터뜨렸지만, 황선홍 감독은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반 두 차례 골대를 때렸고,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는 등 여러 찬스를 놓친 탓이다.

황선홍 감독은 "첫 경기라 아쉬운 점도 있고,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다. 여러 가지가 교차하는데 공격 빈도나 여러 차례 찬스에 비해서는 득점력이 조금 아쉽다"면서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승리하고자 노력해준 것은 고맙게 생각한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 수 아래 필리핀을 상대로 전반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 교체카드를 쓰면서 활로를 찾았고, 이규혁(충남 아산)과 고재현(서울 이랜드), 박정인(부산 아이파크)의 연속 골이 터졌다.

황선홍 감독은 "축구라는 것은 찬스를 주고 받으면서 그 기회를 살리느냐 못 살리느냐의 차이"라면서 "우리가 조급해지면 상대에게 허점을 노출할 수 있다.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하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잘 인지하고 후반에는 잘해줬다"고 강조했다.

황선홍호는 28일 동티모르, 31일 싱가포르와 만난다. 조 1위는 본선으로 직행한다. 조 2위 11개 팀 중 상위 4개 팀도 본선에 진출한다.

황선홍 감독은 "우리 목표는 분명하다.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이고, 그 목표를 향해서는 물러설 생각이 없다"면서 "잘 회복해서 다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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