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4실점+홈 팬 야유'.. 호날두 하프타임 나라 잃은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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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리버풀에 힘 한 번 못쓰고 침묵하면서 표정도 일그러졌다.
맨유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리버풀과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0-5로 완패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린 후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를 가득 채운 맨유 팬들의 야유소리가 가득했다.
호날두는 가뜩이나 정신 없는 리버풀 공격으로 당황했고, 홈 팬들의 야유까지 쏟아지자 정신적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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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리버풀에 힘 한 번 못쓰고 침묵하면서 표정도 일그러졌다.
맨유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리버풀과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0-5로 완패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라이벌 리버풀 상대로 홈에서 대패 했기에 충격은 컸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에만 4실점했다. 초반부터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맨유 팬들의 인내심도 빨리 하락할 수 밖에 없었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린 후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를 가득 채운 맨유 팬들의 야유소리가 가득했다. 더구나 팬 일부는 하얀 손수건을 흔들며 사실상 항복 선언을 했다.
호날두는 가뜩이나 정신 없는 리버풀 공격으로 당황했고, 홈 팬들의 야유까지 쏟아지자 정신적으로 무너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그는 엉덩이에 손을 얹고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다”라고 전했다. 일명 ‘나라 잃은 표정’으로 지은 것이다.
그는 이번 여름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왔다. 그가 뛰는 팀 마다 우승을 안겼고, 이전 맨유 시절에도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013년 이후 거리가 멀었던 리그 우승 탈환 기대치도 컸다.
그러나 현재 EPL은 호날두의 전성기와 다르다. 많은 팀들이 투자와 전력 강화로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천하의 호날두도 강해진 라이벌 팀들 앞에서 속수무책이다. 앞으로 그의 멘탈 붕괴는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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