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들썩이는 제3지대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제3지대에 대한 질문인데 김동연 전 총리도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김동연 전 부총리도 신당 창당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별칭이 오징어당, 이렇게 알려지고 있는데 각각 존재감을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일단 3지대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 존재감은 미비하다고 봐요. 다만 안철수, 김동연 두 분 같은 경우에는 보수 진영과의 단일화에 나설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저는 심상정 후보 같은 경우에는 단일화를 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거든요, 민주당과. 그래서 심상정 후보는 완주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고. 안철수, 김동연 두 분 같은 경우에는 보수진영과의 단일화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루어질지 안 이뤄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상황이라고 하면 이 두 분이 어느 정도 유의미한 의미의 지지율을 끌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아직까지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아마 이번 대선 같은 경우에 여야 거대 두 정당의 결집, 이런 부분들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서 제3지대가 지금까지의 전망으로 본다고 하면 크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좀 제한적이지 않겠나, 이런 예상이 가능합니다.
[앵커]
김동연 전 부총리가 던진 새로운 물결, 장 교수님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장성철]
저는 제3지대가 이번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라든지 윤석열 후보, 그다음에 홍준표 후보는 비호감도가 높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분들 싫어. 그런데 내가 대선 때 누군가는 지지해야 돼. 그랬을 경우에는 새롭게 정치를 한 분이나 비호감도가 낮은 분을 선택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다면 각 당에서 전통적인 지지층을 제외하고 중도층은 제3지대에 있는 후보들이 가지고 갈 가능성이 커요. 그분들의 합을 보면 거의 10%가 넘습니다. 그것을 한쪽에 힘을 실어줬을 때는 결국 당선을 좌우할 수 있는 결정적인 숫자가 될 거예요. 그렇다면 안철수 후보나 심상정 후보나 김동연 후보를 잡기 위한 각 당의 구애는 상당히 더욱 더 심해질 것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송영길 대표가 오늘 최근까지 김동연 후보에 대해서 10차례나 전화를 했다. 그런데 안 만난다고 했다는 얘기도 있지 않습니까? 이러한 서로 상대방을 우리 측에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은 아주 정말 크게 심하게 강하게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씀드려요.
[앵커]
두 분께 각각 1분 정도 시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끝으로 최종 후보 선출이 이제 다가왔기 때문에 간단히 질문드리면 범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결과를 한번 끝으로 주시죠. 어떻습니까? 두 양강 구도 모두 하락을 했거든요. 어떤 최근의 설전의 영향일까요?
[최진봉]
그렇죠. 설전의 영향이고 윤석열 후보는 명학하게 저는 전두환 씨 망언 때문에 저렇게 됐다고 봐요.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에는 설전을 통해서 홍준표 후보의 약점들이 노출되는 부분, 이런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고 지금 유승민, 원희룡 두 분 같은 경우에는 약간의 상승세, 원희룡 후보는 거의 비슷합니다마는 그건 토론에서 일정 부분 국민들한테 정책적인 부분에서 어필한 부분, 이런 부분이 작동을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윤석열, 홍준표 두 분이 너무 치열하게 싸우다 보니까 서로의 약점들이 노출이 됐고 또 윤석열 후보는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전두환 씨 망언 때문에 결정적인 타격을 받았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리고 나머지 정책적인 부분에서 두 분이 더 부각되는 그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장성철]
내일 나오는 여론조사를 보면 홍준표 후보가 상당히 상승세에 있다, 좀 앞서 간다, 그런 여론조사가 발표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앞으로 한 일주일 남은 국민의힘 경선이 정말 흥미롭게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당원들은 누구를 선택하고 일반 국민들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그것은 끝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 이전처럼 윤석열 후보가 완승할 거야, 무조건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될 거야라고 전망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스러운 전망이 될 것 같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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