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출 호조세 지속.."올해 700억 달러 가능"

이현진 2021. 10. 2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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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울산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이 최근에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700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에는 석유와 화학제품 수출 실적이 특히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10.6% 늘어난 60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석유와 화학제품 증가율이 가장 컸던 반면 자동차부품과 선박은 일시적 요인으로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김정철/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장 :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공급 차질은 있었지만 해외 수요가 증가하고 유가 상승으로 인해서 최근의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구요."]

지난해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수출 증가율은 지난 6월 고점을 찍고 다소 하락했지만 월간 수출액은 올들어 꾸준하게 60억 달러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울산의 수입도 유가 상승 등의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50%나 크게 늘어난 34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울산의 누적 수출금액은 700억 달러를 넘어서 701억 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2018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향후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는 무역수지에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무역협회는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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