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언더 바스켓 제왕 LG 마레이, 라둘리차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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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레이(29, 202cm)가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뽐냈다.
마레이는 현재 득점 부문 4위(21.1점), 리바운드 1위(13.9개)에 올라있다.
올 시즌 처음으로 KBL 무대에 상륙한 마레이는 "리그 적응은 자신 있다. 팀 그리고 코칭스태프가 요구하는 롤들을 그때마다 수행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관희, 이재도와도 합을 계속 맞춰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팀 전체의 호흡이 점점 맞아들어가고 있는게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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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레이(29, 202cm)가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뽐냈다.
창원 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73-66으로 웃었다. 이관희-이재도 백코트 듀오가 동반 활약한 가운데 아셈 마레이는 골밑을 폭격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2승(5패)째를 수확, 8위 서울 삼성과의 간격을 1경기 차로 좁혔다. 더불어 홈 6연패 탈출이라는 겹경사도 누렸다.
이날 마레이는 30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집트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세르비아 대표 미로슬라브 라둘리차(8점 2리바운드)를 압도했다. 경기 내내 인사이드를 장악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패장 강을준 감독은 경기 후 “메인 외국 선수 대결에서 밀린 것이 패인이다”라고 할 정도로 마레이의 퍼포먼스는 위력적이었다.
경기 후 만난 마레이는 “2승 5패지만, 매 경기 팀이 좋아지고 있다. 오늘은 특히 수비가 잘 맞아서 승리가 따라준 것 같다”라고 간략한 승리 소감을 전했다.
마레이는 현재 득점 부문 4위(21.1점), 리바운드 1위(13.9개)에 올라있다. 최근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언더 바스켓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올 시즌 처음으로 KBL 무대에 상륙한 마레이는 “리그 적응은 자신 있다. 팀 그리고 코칭스태프가 요구하는 롤들을 그때마다 수행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관희, 이재도와도 합을 계속 맞춰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팀 전체의 호흡이 점점 맞아들어가고 있는게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골밑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졌지만, 자유투 성공률은 다소 아쉽다. 7경기서 자유투 성공률은 66.7%(36/54).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7개의 자유투를 시도해 6개가 림을 통과했다. 성공률은 86%.
자유투가 불안한 마레이에 대해 조성원 감독은 “볼 잡는 부분을 약간 잡아줬다. 본인도 꾸준히 연습을 많이 한 덕분에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레이 역시 “자유투를 던질 때 디테일한 부분을 잡아주셨다. 무엇보다 들어가는 확률이 높아지면서 자신감도 생겼다”라고 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점프볼 / 창원/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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