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성 측 "심각한 우려와 유감..공수처, 겁박 문자까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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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성 검사 측은 공수처가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피의자 조사 등 최소한의 절차도 준수하지 않았다며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손준성 검사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사실과 변호인 선임 중이라는 사실을 여러 차례에 걸쳐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지만, 공수처가 기본권을 무시하고 아무런 통보도 없이 갑자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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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성 검사 측은 공수처가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피의자 조사 등 최소한의 절차도 준수하지 않았다며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손준성 검사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사실과 변호인 선임 중이라는 사실을 여러 차례에 걸쳐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지만, 공수처가 기본권을 무시하고 아무런 통보도 없이 갑자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검사 측은 특히, 공수처의 시퍼런 칼날에 부담을 느껴 지난 21일에야 변호인이 선임됐고, 다음 달 2일 출석 의사를 명시했지만, 대선 경선이라는 정치적 고려와 강제수사를 운운하는 겁박 문자메시지를 공수처 검사가 보냈다면서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문자메시지에는 김웅 의원과 제보자 사이의 녹취록이 공개되고 대선 후보 경선 일정 등을 고려해 조속한 출석 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출석 일자를 늦추거나 예정된 일자에 출석을 불응하는 건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손 검사 측은 영장청구 사실도 오늘 오후에야 처음 접했고, 조력을 위한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일정을 하루 늦춰달라고 두 차례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며 최대한 준비해 법원에서 이번 소환 과정과 강제수사 절차의 위법성을 소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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