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손준성 영장 청구는 대선 경선 개입"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고발 사주 의혹으로 공수처가 손준성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야당의 대선 경선에 개입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충청 합동 토론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작심한 듯, 공수처 수사를 언급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증거가 있으면 영장도 청구할 수 있겠지만, 김웅 의원도 조사하지 않았고 출석 일정을 조율하다 경선 일정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며 주말에 영장을 청구하고 뒤늦게 알려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캠프도 입장문을 내고 경선 전 망신주기를 통해 가장 강력한 야권 후보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려는 속셈이라면서, 손 검사에게 억지로 적용된 혐의는 부메랑이 되어 공수처 관계자들에게 돌아갈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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