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골' 살라, 토트넘보다 더 넣고 아스널과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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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10골.
살라는 지난 25일 오전(한국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리버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9경기에서 10골을 가동 중인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빅6로 불리는 아스널과 동률을 그리고 토트넘보다는 한 골 더 많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아스널의 경우 전체 9경기 중 5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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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드 트래퍼드에서 해트트릭 달성하며 리그 10호골 기록 중인 모하메드 살라
▲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살라, 총 7개 팀보다 더 많은 득점 기록 중
▲ 9경기 10골 아스널과 동률 그리고 9경기 9골 토트넘보다 한 골 더 넣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9경기 10골. 무서운 기세다. 리버풀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 이야기다.
살라는 지난 25일 오전(한국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리버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 골로 살라는 2003년 4월 '3샷 3킬'의 호돈신 호나우두 이후, 18년 6개월 만에 올드 트래퍼드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가 됐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첫 리버풀 선수가 됐다.
이게 다가 아니다. 올 시즌 9경기에서 10골을 가동 중인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빅6로 불리는 아스널과 동률을 그리고 토트넘보다는 한 골 더 많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살라는 2라운드 번리전을 제외한 나머지 8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살라와 마찬가지로 10골을 가동 중인 팀 아스널은 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까지 무득점 중이었다. 아스널의 경우 전체 9경기 중 5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살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9라운드에서는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그나마 양반(?)이다. 토트넘은 9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9경기 중 6경기가 무득점이었다.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경기는 8라운드 뉴캐슬 원정이었다. 손흥민이 4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5위를 기록 중임을 고려하면, 여러모로 빈공에 가깝다. 참고로 토트넘 최전방 공격수는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 해리 케인이다. 케인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골은 한 골이 전부다.
참고로 황희찬의 울버햄튼 울브스와 돌풍의 주인공 브라이턴 또한 9골을 넣었다. 사우샘프턴과 리즈는 각각 8골씩 그리고 번리는 7골을 기록 중이다. 꼴찌 노리치 시티는 올 시즌 9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대신 23골을 내준 건 함정.
사진 = Getty Images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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