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 앞둔 LG엔솔 새 사령탑에 권영수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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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 부회장이 최근 배터리 발화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LG에너지솔루션의 '구원 투수'로 투입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권 부회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는 임시주주총회를 다음달 1일 소집한다고 25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배터리 발화에 따른 GM 전기차 리콜 사태 등으로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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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 부회장이 최근 배터리 발화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LG에너지솔루션의 ‘구원 투수’로 투입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권 부회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는 임시주주총회를 다음달 1일 소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LG에너지솔루션이 LG화학에서 분사한 뒤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이끌던 김종현 사장은 용퇴한다.
LG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핵심사업인 배터리 부문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경영자를 선임해야 한다는 구광모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배터리 발화에 따른 GM 전기차 리콜 사태 등으로 위기를 맞았다. 연내 예정됐던 기업공개(IPO) 일정도 내년으로 미뤄졌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뒤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화학 등을 거쳤으며, 2018년 6월 구광모 회장 체제 이후에는 ㈜LG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돼 구 회장을 지근에서 보좌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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