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23P 폭발' 우리은행 박혜진 "승리로 시즌 시작해 기뻐"

아산/조태희 2021. 10. 2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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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으로 시작해서 박혜진으로 끝났다.

아산 우리은행의 슈퍼에이스 박혜진은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올 시즌 첫 경기부터 23점을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우리은행은 하나원큐와의 시즌 첫 만남을 76-6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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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으로 시작해서 박혜진으로 끝났다.


아산 우리은행의 슈퍼에이스 박혜진은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올 시즌 첫 경기부터 23점을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우리은행은 하나원큐와의 시즌 첫 만남을 76-62로 승리했다.

박혜진은 1쿼터부터 3점슛 2방 포함 8점을 쏟아내며 하나원큐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후에도 박혜진은 2,3쿼터에서도 흐름이 넘어가려 할 때마다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는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팽팽하게 유지시켰다. 예열을 마친 박혜진은 4쿼터에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의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 후 만난 박혜진은 "개막전이다 보니까 부담감이나 긴장감이 생기더라. 그래서 초반에 경직됐는데 시간 지나면서 몸이 풀렸다. 시즌 시작을 승리로 출발할 수 있어서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전반전 하나원큐의 거센 추격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부터 우리은행 특유의 수비력이 살아나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우리은행의 수비가 살아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팀의 베테랑 김정은이 있어서다. 박혜진은 김정은과 함께 뛸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를 느끼고 있을까. 박혜진은 "(김)정은 언니가 있고 없고 차이가 크다. 하나원큐 뿐만 아니라 모든 팀을 상대할 때 차이가 많이 느껴지더라. 그래서 (김정은)언니한테 5분이라도 좋으니까 같이 뛰고 싶다고 말한다"며 김정은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냈다.

어느덧 프로 13년차 베테랑이 된 박혜진도 새로운 시즌이 시작할 때마다 마음가짐이 달라질 터. 그런 관점에서 박혜진이 생각하는 올 시즌 목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박혜진은 "작년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위성우)감독님이나 선수들이나 비시즌 내내 강조한 것이 부상자 없이 시즌 끝까지 뛰어보자고 다짐했다. 또 시즌이 다가와서 선수들이 모이다 보니까 맞춰야할 부분도 많더라. 그래서 당장 큰 목표를 잡기보다 차근차근 해야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글_조태희 인터넷기자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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