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관광 '스마트 성숙도' 광역은 제주도, 기초는 서울 강남구 1위

손봉석 기자 입력 2021. 10. 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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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021 제주올레 걷기축제 개막일인 22일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과 참가자들이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해안가에서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주우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 관광자원과 디지털기술 융합 수준을 종합 평가한 ‘스마트관광도시 성숙도’에서 광역지자체는 제주도가, 기초지자체는 서울 강남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연구소(소장 정남호)와 여행 리서치·데이터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스마트관광도시 성숙도지수’ 연구를 공동 수행해 지난 20일 공개했다. 종합평가 결과 전국 17개 광역지자체(1000점 만점, 평균 590점) 가운데 제주가 63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광주(612점), 전남(604점), 부산(603점), 전북(602점) 순이다.

광역시와 광역도로 나누어 5개 측면별 평가와 종합 성숙도 지수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기초자치단체를 보면 ‘매력성’은 부산 해운대구와 경북 경주시, ‘접근성’은 서울 강남구와 경기 과천시, ‘디지털화’는 서울 강남구와 경북 경주시가 다른 지역보다 우위를 보였다. 또 ‘지속가능성’과 ‘협력적 파트너십’ 두 측면에선 서울 송파구와 전남 순천시가 1위를 차지했다. 종합 성숙도지수에선 서울 강남구와 전남 순천시가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시 강남구 양재천 자전거도로에 설치된 허수아비. 손봉석 기자


이들이 전국 7개 광역시 74개 구나 9개 도 155개 시·군·구 중에서 가장 빼어난 평가를 받은 지자체들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 연구는 각 지자체 여행자 총 3만 3485명과 현지인(연고자) 총 3만 6217명을 통해 측정한 지역 매력성, 지속가능성, 디지털화, 협력적 파트너십 ,접근 가능성 등 모두 5개 측면 평가를 종합해 공개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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