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이클링히트' 키움, 한화 꺾고 단독 6위

이정철 기자 2021. 10. 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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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2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9–4로 이겼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6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일격을 당한 키움은 5회초 2사 후 이정후가 우월 1점홈런을 작렬해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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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 사진=DB

[대전=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2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9–4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올 시즌 67승7무66패를 마크하며 단독 6위로 도약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화는 49승11무8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6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사이클링히트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선발투수 윤대경은 3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 내 3번째 투수 오동욱을 0.2이닝 동안 2실점을 내주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노수광은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한화였다. 3회말 2사 후 노수광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키움은 5회초 2사 후 이정후가 우월 1점홈런을 작렬해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키움은 6회초 송성문의 좌중간 2루타로 추가점의 물꼬를 텄다. 이후 박병호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지영의 3루수 땅볼 때 상대 3루수 송구 실책을 틈타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흐름을 잡은 키움은 계속된 공격에서 전병우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동원이 1타점 2루타, 이용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2점을 보탰다. 이후 김혜성의 볼넷 뒤 이정후가 3타점 2루타를 작렬해 7-1로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따낸 키움은 이후 8회초 1사 후 이용규의 우전 안타, 상대 2루수 실책으로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정후가 2타점 3루타를 날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정후는 데뷔 첫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패색이 짙어진 한화는 8회말 1사 후 이도윤과 정은원의 연속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이원석이 1타점 적시타, 김태연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4-9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키움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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