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천재'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도 못 해본 사이클링히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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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타격 진기록을 달성했다.
이정후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2번째, 통산 29번째 사이클링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를 기록했다.
동기 김혜성의 사이클링히트를 누구보다 축하해줬던 이정후는 1년 여 만에 자신도 진기록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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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타격 진기록을 달성했다.
이정후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2번째, 통산 29번째 사이클링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를 기록했다. 팀은 한화를 9-4로 꺾었다.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한 경기에 모두 쳐야 하는 사이클링히트는 '바람의 아들'이라 불렸던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 현 LG 코치도 기록하지 못했다.
올해 타격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는 타율도 0.352에서 0.358까지 끌어올려 2위 강백호(0.350)에 8리 차까지 달아나 데뷔 첫 리그 타격왕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구단에서는 3번째다. 서건창이 2017년 4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김혜성이 지난해 5월 30일 고척 kt전에서 각각 기록했다. 동기 김혜성의 사이클링히트를 누구보다 축하해줬던 이정후는 1년 여 만에 자신도 진기록을 이뤄냈다.
0-0으로 맞선 1회 2사 후 안타를 친 이정후는 0-1로 뒤진 5회초 2사 후 우월 솔로포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회 1사 만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8회에는 1사 1,2루에서 우중간을 꿰뚫어 3루타를 기록하며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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