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 황선홍호, 필리핀에 3-0 완승

이정철 기자 입력 2021. 10. 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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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황선홍호'가 필리핀을 물리치고 첫 공식경기를 승리로 따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5일 싱가포르의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1차전에 3-0으로 이겼다.

U-23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을 맡고 첫 경기를 소화한 황선홍 감독은 첫 승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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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황선홍호'가 필리핀을 물리치고 첫 공식경기를 승리로 따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5일 싱가포르의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1차전에 3-0으로 이겼다.

U-23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을 맡고 첫 경기를 소화한 황선홍 감독은 첫 승을 만끽했다.

총 11개 조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예선에서 각 조 1위, 그리고 2위 팀 중 상위 4개 팀만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내년 6월 펼쳐질 AFC U-23 아시안컵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28일 동티모르, 31일 싱가포르와 예선전을 펼친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필리핀을 몰아붙였다. 이어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 연계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아쉬움을 삼킨 한국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선취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후반 6분 이규혁이 고재현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한국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다. 결국 후반 27분 고재현이 이규혁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필리핀의 골 망을 흔들어 2-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 44분 서진수의 코로스를 박정인이 헤딩으로 돌려놓아 필리피의 골네트를 가르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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