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 일본에 대만·역사 문제 "선 밟으려 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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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국과 함께 자국 견제에 나선 일본을 향해 "대만과 역사 문제는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라며 "선을 밟으려고 해선 안된다"고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왕이 부장은 오늘(25일) 중·일 양국의 정·재계 인사와 지식인이 참여해 양국 현안을 논의하는 제17회 베이징·도쿄 포럼 개막식 영상 축사에서 "양국이 신뢰를 재구축하고 정치적 기반을 다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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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국과 함께 자국 견제에 나선 일본을 향해 "대만과 역사 문제는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라며 "선을 밟으려고 해선 안된다"고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왕이 부장은 오늘(25일) 중·일 양국의 정·재계 인사와 지식인이 참여해 양국 현안을 논의하는 제17회 베이징·도쿄 포럼 개막식 영상 축사에서 "양국이 신뢰를 재구축하고 정치적 기반을 다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을 보다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기를 희망한다"며 "'상호 협력의 동반자가 되고, 상호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한다'는 정치적 공감대를 정책 수립에 반영해 구체적 행동으로 실행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왕 부장이 대만 문제와 함께 '상호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한다'는 과거 합의를 거론한 것은 최근 일본 자민당 정권의 미일동맹 강화 기조와 대만 문제 관련 대미 공조에 견제구를 던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영익 기자 (cy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09851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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