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에 묻혔지만..이재명 균형 발전 의지 '재확인'

안태성 2021. 10. 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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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여권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지사직을 사퇴했습니다.

수도권 단체장을 지내오면서도 나날이 심해지는 비수도권과의 불균형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는데요.

도지사 자격으로 출석한 국감에서 밝힌 균형 발전 구상을 안태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집중한 경기도 국감.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한 와중에도, 국가 균형 발전 얘기는 어김없이 나왔습니다.

이재명 전 지사는 무엇보다 정부 의지가 중요하고 결국은 경제 문제라면서, 지방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재명/전 경기지사/민주당 대선후보 :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대대적으로 추가로 추진해야 하고, 지방에 대한 인프라 구축도 좀 더 강화해야 하고, 재정 지원도 강화해야 하고, 산업 배치나 교육기관 배치 등에서도 당장은 손실이 좀 나더라도 장기적인 미래를 보고 국가의 대대적인 투자와 관심이 꼭 필요하다. 그게 우리나라가 사는 길이다."]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 지역 등에 대한 기본소득 도입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전 경기지사/민주당 대선후보 : "일정액의 기본소득이 지역 화폐로 지급돼서 동네 안에서 돈이 돌아가면 제가 보기에는 상당수가 귀농·귀촌하고 지역 활성화가 될 것이고…."]

전북을 포함해 많은 시도가 안고 있는 지역 안에서의 불균형 문제에 대한 해결 방향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전 경기지사/민주당 대선후보 : "평택과 파주의 산업단지를 합동 결합 개발을 해서 평택 쪽의 개발 이익을 파주에 지원해서 그쪽(파주) 산단이 아주 싸게 분양돼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들도 하고 있습니다."]

기업에 지원하는 혜택을 바라보는 인식 역시 바뀌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전 경기지사/민주당 대선후보 : "기업을 우리는 보통 '유치'한다고 하지, '납치'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뭔가 혜택을 줘야죠. 법인세를 감면한다든지, 인건비를 지원한다든지, 토지 용도를 바꿔준다든지, 임대료를 적정하게 해준다든지, 이런 걸 해야 하는데 이런 걸 해주면 특혜를 줬다고 공격을 합니다."]

대장동에 묻힌 국감이었지만, 균형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한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안태성 기자 (ts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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