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동계올림픽, 불필요한 활동· 인원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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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주최 측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불필요한 절차와 인원을 최대한 줄이는 '간소화' 기조로 대회를 치르겠다"고 25일 밝혔다.
대회 조직위원회 방역판공실 황춘(黃春) 부주임은 이날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적용할 '폐쇄 관리 시스템'의 개요를 담은 방역수첩(매뉴얼)을 공개하면서 이 같은 방역 원칙을 제시했다.
방역수첩에는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적용할 폐쇄 관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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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주최 측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불필요한 절차와 인원을 최대한 줄이는 ‘간소화’ 기조로 대회를 치르겠다”고 25일 밝혔다.
황 부주임은 또 “올림픽 방역을 개최지인 베이징의 방역시스템에 통합해 대회와 도시 안전을 동시에 담보하는 ‘일체화’ 원칙을 견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백신 접종 및 폐쇄 관리를 견지하되, 확진자가 나오면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적시에 대처한다는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방역수첩에는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적용할 폐쇄 관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다.
올림픽을 위해 마련한 전용 교통편과 숙소 및 부대시설, 경기장 및 훈련장 등 공간을 연결해 운영하되, 이들 공간을 마치 거품을 덮어씌운 것처럼 그 밖의 사회와는 격리된 폐쇄 구역으로 만드는 것이 골자다.
지난 여름 도쿄하계올림픽 때 적용한 정책과 사실상 같은 것이다.
이에 따라 대회 참가자들은 제한된 공간에서 오로지 훈련장, 경기장, 작업장 등만 오갈 수 있으며,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대회 참가자는 중국 도착 후 21일간 베이징에서 격리해야 한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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