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랑해' 헨리, 이유있던 친중 행보..中 연예계 휩쓸었다

전형주 기자 2021. 10. 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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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헨리가 대륙을 흔들고 있다.

25일 다수의 커뮤니티에는 최근 중국에서 헨리의 활약상을 조명한 글이 올라왔다.

최근 중국 스케줄에 집중하고 있는 헨리는 지난 5개월 동안에만 톰포드 뷰티, 판도라, 휠라 퓨전, 아벤느, 더말로지카, 베네피트 등 브랜드의 엠버서더를 맡으며 광고를 찍었다.

앞서 헨리는 지난 1일 중국 청두 공항을 방문하면서 '워 아이니 중국'(사랑해 중국)이라는 중국어가 적힌 마스크를 착용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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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취시가무4'


가수 헨리가 대륙을 흔들고 있다. 최근 5개월 동안 가요계와 방송계를 넘나들며 중국 연예계를 평정하고 있다.

25일 다수의 커뮤니티에는 최근 중국에서 헨리의 활약상을 조명한 글이 올라왔다.

최근 중국 스케줄에 집중하고 있는 헨리는 지난 5개월 동안에만 톰포드 뷰티, 판도라, 휠라 퓨전, 아벤느, 더말로지카, 베네피트 등 브랜드의 엠버서더를 맡으며 광고를 찍었다.

또 중국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저취시가무4'에서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중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에도 두 곳이나 출연했다. TED 강연회에도 강연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영화계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 아이 니 중국'(중국 사랑해)이라고 적힌 마스크를 착용한 가수 헨리/웨이보


네티즌들은 최근 헨리의 활약상에 대해 "이유 있는 친중 행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네티즌은 "한국 활동을 접고 갑자기 중국 활동에 전념한 이유가 이제 이해된다"며 "거절하기에는 너무 큰 유혹일 거 같다"고 말했다.

앞서 헨리는 지난 1일 중국 청두 공항을 방문하면서 '워 아이니 중국'(사랑해 중국)이라는 중국어가 적힌 마스크를 착용해 논란이 됐다. 한국에서 주로 활동해왔던 헨리의 친중 행보가 불편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다만 이 같은 지적에도 헨리의 친중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1일 중국 국경절을 축하하는 글을 올리는가하면, 3일 공연이 끝나고 나서도 웨이보에 "청두 많이 사랑해,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관객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지난 2일 웨이보에 바이올린 연주 영상을 올렸는데, 곡의 제목이 '사랑해 중국'이었다.

특히 지난 23일엔 헨리가 출연하고 있는 '저취시가무4'에서 한복 두루마기를 입고 한국 전통 판소리인 '흥보가'를 배경으로 중국인들이 춤을 추는 장면이 나와 네티즌들 간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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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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