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30점' LG, 오리온 잡고 홈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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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9위 창원 LG가 30점을 쓸어 담은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상위권의 고양 오리온을 잡고 홈 6연패를 끊어냈다.
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오리온에 73-66으로 이겼다.
LG는 9위(2승 5패) 자리를 지켰고, 오리온은 부산 kt, 원주 DB와 공동 2위에서 전주 KCC와 공동 4위(4승 3패)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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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9위 창원 LG가 30점을 쓸어 담은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상위권의 고양 오리온을 잡고 홈 6연패를 끊어냈다.
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오리온에 73-66으로 이겼다.
LG는 9위(2승 5패) 자리를 지켰고, 오리온은 부산 kt, 원주 DB와 공동 2위에서 전주 KCC와 공동 4위(4승 3패)로 내려앉았다.
LG는 지난 3월 24일 서울 삼성전부터 이어진 홈 연패를 6경기에서 끊어냈다.
마레이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0점에 리바운드 16개를 잡아내며 LG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마레이는 2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14점에 6어시스트를 올린 이재도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전반에만 15점을 책임진 마레이 덕에 LG는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45-34로 앞선 채 3쿼터에 돌입한 LG는 이재도 덕에 1, 2쿼터에 많이 쉰 이관희의 3점과 머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득점원 이대성이 3쿼터 9분 10초를 뛰면서도 슈팅 2개를 던져 하나도 못 넣는 등 전혀 효율을 보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이대성은 이날 무득점에 그쳤다. 슛 4개가 모두 림을 벗어났다.
오리온이 끝까지 추격의 의지를 보인 가운데, 승부의 추를 LG쪽으로 확실하게 잡아당긴 것은 이재도였다.
이재도는 경기 종료 1분 22초를 남기고 단독 돌파에 이은 레이업 득점으로 71-60, 11점 차를 만들어 LG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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