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21시 04] 경찰, 유동규 '투척 폰' 4시간여 포렌식.."추가 분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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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새 휴대전화에 대한 데이터 복구·분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이 25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최근까지 사용했던 새 휴대전화에 대한 데이터 복구 및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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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크립트]
경찰이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새 휴대전화에 대한 데이터 복구·분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휴대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최근까지 사용하다 지난달 검찰이 압수수색을 나오자 9층 창문 밖으로 던져 은폐를 시도했던 휴대전화인데요.
앞서 경찰은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센터로 보내 파손된 부분을 수리했고, 25일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이 참관한 가운데 4시간 30분에 걸쳐 휴대전화의 데이터 복구·분석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다만 포렌식으로 모든 데이터가 복구되지는 않아 경찰은 추후 추가 분석을 진행할 방침인데요.
유 전 본부장이 휴대전화를 던져 은폐를 시도하기 전 마지막으로 통화했던 사람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jiwon6162@yna.co.kr
[기사 전문]
경찰, 유동규 '투척 폰' 4시간여 포렌식…"추가 분석 필요"(종합)
유 측 인사 참관하에 복구·분석 착수…마지막 통화자 밝혀질지 주목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김솔 기자 = 경찰이 25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최근까지 사용했던 새 휴대전화에 대한 데이터 복구 및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은 이날 오후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이 참관한 가운데 4시간 30여 분에 걸쳐 휴대전화 데이터 복구·분석 작업을 진행했다.
이 휴대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최근에 사용하다가 지난달 2일 검찰이 자택 압수수색을 나오자 9층 거주지 창문 밖으로 던져 은폐를 시도했던 전화이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찾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로 보내 파손된 부분을 수리한 뒤 전담수사팀이 속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돌려보냈고, 경찰과 유 전 본부장 측이 참관 일정을 조율해 이날 휴대전화를 열어보게 됐다.
유 전 본부장 측이 수사 협조 차원에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해 데이터 복구·분석 작업은 비교적 신속히 진행됐다.
다만 이날 포렌식으로 모든 데이터가 복구되지는 않아 경찰은 추후 유 전 본부장 측과 일정을 다시 논의해 추가 분석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이 은폐를 시도한 만큼 이 휴대전화 안에 이번 의혹 사건을 규명할 수 있는 단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 전 본부장이 휴대전화를 던지기 전 마지막 통화자가 누구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 전 본부장 변호인은 참관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마지막 통화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죄송하지만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경찰 관계자는 "데이터 복구·분석에 착수했으며 내용에 대해선 수사 사항에 해당해 공개할 수 없다"며 "어떤 의혹도 남지 않도록 절차와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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