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데뷔전서 필리핀에 3-0 완승

최동순 2021. 10. 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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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첫 공식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U-23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1차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3-0으로 이겼다.

각 조 1위 11개 팀과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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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고재현 1골1도움
U23 대표팀 이규혁이 25일 싱가포르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U-23 아시안컵 예선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첫 공식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U-23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1차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3-0으로 이겼다.

이규혁(충남아산), 고재현(서울이랜드)이 나란히 1골 1도움을 올렸고 박정인(부산)도 쐐기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필리핀을 몰아붙였다. 전반에만 2차례 골대 맞는 슈팅이 나오는 등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전반 4분 구본철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전반 42분에는 조상준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갔다.

황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현규, 서진수(이상 김천상무), 박정인(부산)을 교체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줬다. 이어진 후반 6분에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 수비수인 이규혁이 고재현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7분 고재현이 이규혁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2골 차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44분 서진수(김천상무)의 크로스를 박정인이 헤딩으로 마무리 지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U-23 아시안컵 예선은 전체 11개 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각 조 1위 11개 팀과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은 28일 동티모르, 31일 싱가포르와 차례로 격돌한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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