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직 사퇴..내일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아쉽고 죄송하다"며 3년 4개월 만에 경기지사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 대선후보에 정식으로 등록하고,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납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마지막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오후에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코로나19 관련 부서 등을 챙기며 경기지사 업무를 마무리했습니다.
퇴임 기자회견에서는 대권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5천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나라의 대표일꾼이 되고자 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공정한 나라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내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가 회동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확정 16일 만에 이뤄지는 만남으로 정권 재창출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이재명 후보와 면담을 갖습니다. 내일 면담은 오전 11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으로 진행됩니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상임 고문을 맡기로 한데 이어, 당헌 당규에 따라 송영길 대표가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캠프 사령탑인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놓고 지도부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민주당은 다음 주 발족을 목표로 구체화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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