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청 토론회..이재명 두고 윤석열 "특권층" 홍준표 "포퓰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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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충청 지역 합동토론회에서 서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후보(가나다순)는 오늘(25일) 오후 대전에서 KBS 등이 공동 주최하는 충청 합동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토론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을 비판하며, 모두 정책적으로 이 후보의 공약을 압도할 수 있다고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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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충청 지역 합동토론회에서 서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후보(가나다순)는 오늘(25일) 오후 대전에서 KBS 등이 공동 주최하는 충청 합동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토론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을 비판하며, 모두 정책적으로 이 후보의 공약을 압도할 수 있다고 내세웠습니다.
먼저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TV토론에서 맞붙으면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을 비롯한 경제정책이 얼마나 허무하고 말이 안 되는 것인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묻겠다)”면서 “ 자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전형적인 포퓰리스트”라면서 “국가 채무 1,000조 시대, 지금도 기본주택인지 기본소득인지 그것으로 국민에게 혜택을 퍼줄 궁리만 하고 있으니 국가재정을 파탄을 내겠다는 그런 생각을 공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도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30년째 추락해 온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를 망치는 데 훨씬 더 가속 페달을 밟을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기본소득은 돈을 뿌리는 것이고, 미래세대의 기회를 훔치고 파괴하는 것”이라며 “저는 돈이 아니라 기회를 뿌리고, 각자의 활력을 키우는 국가찬스로 모든 사람의 희망을 키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개인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두고 “이미 특권층에 편입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어릴 때 가난하게 컸다는 걸 가지고 얘기할 문제가 아니다, 그 시절의 변호사는 아주 괜찮았다”라면서 “흙수저라고 하면 (국민이) 어려운 입장을 다 이해해 줄 것처럼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전 국민이 알다시피 품행 제로”라면서 ‘대장동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차례로 거론했습니다.
홍 후보는 또, 이재명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키우는 건 사회에 대한 증오심”이라면서, 그런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은 한국에 많지 않다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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