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배달앱 두번 + 식당 한번 = 그다음 만원 돌려줍니다

강민성 2021. 10.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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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비진작을 위해 다음 달 초 소비·관광 활성화 대책을 재개한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주재로 열리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소비·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1 여행가는 달'을 운영하면서 철도·고속버스 할인권 판매를 비롯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행사 등 이벤트와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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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비·관광 활성화대책 발표
외식 쿠폰 오프라인 지급 확대
카드 2만원 이상 3번 결제시 적용
단계적 일상회복 <연합뉴스>

정부가 소비진작을 위해 다음 달 초 소비·관광 활성화 대책을 재개한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주재로 열리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소비·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이전처럼 국민들이 여행·외식·체육 활동을 즐기며 '완전한 일상회복'에 한걸음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 시작 시점과 연동해 외식·숙박·관광·체육·영화·프로스포츠 관람 등 쿠폰 사용을 다시 허용할 방침이다. 외식 쿠폰은 그동안 배달앱 등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사용 때만 지급했는데 오프라인 사용으로 지급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카드로 2만원 이상의 음식을 3번 먹으면 4번째에 1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정부는 오프라인 쿠폰 지급 재개시 온라인·오프라인 사용 실적을 합산해 인정할 계획이다. 배달앱으로 2번 음식을 시켜먹고 음식점에 직접 가서 1번 외식하면 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외식쿠폰 예산은 200억원 가량이 남아있어 200만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다.

체육 쿠폰은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이용료를 월 3만원 할인해주는 쿠폰이다. 300억원 가량의 예산이 있는 만큼 최대 100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영화관람권 1매당 6천원을 지급하는 영화쿠폰은 100억원 예산이 있어 약 160만명이 쓸 수 있고, 배구·농구 등 관람시 입장료를 50% 할인해주는 프로스포츠 관람권은 30억원 예산으로 50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숙박쿠폰은 정해진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하면 숙박비 7만원 초과시 4만원, 7만원 이하시 3만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으로, 400억원 가량의 예산이 있어 150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과 함께 여행주간 등 관광 활성화 정책도 다시 시행된다. 정부는 '2021 여행가는 달'을 운영하면서 철도·고속버스 할인권 판매를 비롯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행사 등 이벤트와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거점 도시 교통·숙박 인프라 확충, 지방 공항 입국 외국인 대상 맞춤형 관광 패키지 지원 등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사실상 중단 상태였던 해외여행 길도 다시 열리면서 국내 관광업계도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한국 관광 홍보가 확대되는 등 여행업들이 관광객 모시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도 여행업계 정상화를 위해 중소 여행사를 중심으로 공유 사무실 제공과 디지털 환경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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