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들 고전.. NH농협금융 3분기 당기순익 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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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54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조23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1220억원)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74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NH농협생명 1142억원, NH농협손해보험 876억원, NH농협캐피탈 908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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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54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동기(5505억원)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전 계열사의 실적이 고루 하락한 까닭이다.
다만 누적 순이익은 1조8247억원으로 같은기간에 비해 24.9% 증가했다. 작년 순이익을 초과한 수준이다.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와 자산운용 성과로 비이자이익 역시 늘었다. 이자이익은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와 대출자산의 성장에 힙입어 전년동기대비 5.9%(3530억원) 증가한 6조313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만 놓고보면 2조1482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473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5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한 1조4265억원을 기록했으며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또한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전년동기대비 33.6% 증가한 1조983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조23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1220억원) 증가했다. 3분기 순익은 3812억원으로 전년동기(3887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누적 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2%(3283억원) 증가했고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0.4%(947억원)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74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NH농협생명 1142억원, NH농협손해보험 876억원, NH농협캐피탈 908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 0.37%, 대손충당금적립률 176.30%를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익성 지표는 ROE(자기자본이익률) 10.57%, ROA(총자산순이익률) 0.60%를 기록했다.
3분기말 총자산은 517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34조3000억원) 증가했다.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총자산은 695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7.5%(48조6000억원) 늘었다.
농협금융 측은 "4분기에 금리·환율 등의 시장변동성 확대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질적 성장을 통한 핵심 성장동력 확보, 고효율 경영체질 개선 등 핵심 과제를 중점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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