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돌격대장' 조상준, 황선홍호 측면에서도 존재감 과시

강동훈 2021. 10. 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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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준(22)이 황선홍호의 돌격대장으로서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25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잘란브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조상준이었다.

이런 활약상 속에 황선홍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조상준은 U-23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이번 대회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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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조상준(22)이 황선홍호의 돌격대장으로서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25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잘란브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한국은 첫 경기부터 승리를 통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국은 이날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고전의 연속이었다.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계속해서 공격을 몰아쳤지만 상대 밀집수비에 고전하면서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아쉬운 찬스 때는 골대를 강타하는 등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찬, 최건주, 구본철을 빼고 오현규, 박정인, 서진수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가져갔다. 이는 주효했다. 후반 6분경 박정인의 패스를 받은 고재현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규혁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면서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고재현과 박정인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챙겼다.

이날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조상준이었다. 조상준은 경기 초반부터 오른쪽 측면에서 날렵한 움직임과 재빠른 돌파를 통해 동료들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다. 본인이 직접 슈팅을 노리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전반 4분경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전반 43분경에는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을 기록했다. 하프타임 때 김찬과 최건주가 빠졌지만 공격 삼각편대 중 유일하게 후반전에도 그라운드를 밟았고, 후반 26분까지 활약한 후 교체 아웃됐다.

수원FC 소속의 조상준은 K리그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면서 주목을 받았다. 비록 U22 카드로 활용되면서 출전 시간을 많이 보장받진 못했다. 23경기를 뛰는 동안 458분에 그쳤다. 경기당 평균 19.91분으로 20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경기에 나설 때마다 전력을 다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데뷔골을 기록했고, 28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도 득점을 터뜨렸다. 이런 활약상 속에 황선홍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조상준은 U-23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이번 대회에 합류했다. 그리고 첫 경기부터 좋은 활약 속에 믿음에 완벽하게 보답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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