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PICK]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주 선수단 선전
[KBS 제주] 이번 순서는 스포츠 관련 주목할만한 소식을 골라 정리해드리는 '스포츠 픽' 코너 입니다.
경북 구미에서 펼쳐졌던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오늘 폐막했죠,
제주 선수들은 한국 신기록을 3개나 세우는 등 선전을 펼쳤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 제주 선수단 활약상 정리해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2년 만에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은 방역 문제로 개·폐회식과 시범종목의 경기를 취소하는 등 규모가 줄었는데요,
제주에서는 21개 종목에 선수 2백여 명을 비롯한 4백여 명 규모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메달리스트 가운데 제주도장애인역도연맹의 이연화 선수가 72kg 미만급 데드리프트 경기에서 114kg을 들어올리며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등 3관왕에 올랐고요,
하현수 선수도 여성 90kg 이상급 데드리프트 경기에서 182kg을 들며 한국 신기록을 갱신하는 등 3관왕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습니다.
육상 종목에서도 제주 선수가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는데요.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 강별 선수는 여자 창던지기 F37에서 17.61 미터를 기록해 한국 신기록을 깼습니다.
여기에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하며 도합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배드민턴 종목에선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고요
대회 마지막날인 오늘 열린 좌식 배구에선 '은메달'을 휠체어농구에선 '동메달'을 땄습니다.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9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31개를 포함해 메달 71개를 획득했는데요.
장애인체육회는 "수영 종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남은 경기가 취소돼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그래도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큰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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