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쇼트트랙 최민정, 타박상·염좌 진단.."금방 회복 가능"

이정철 기자 2021. 10. 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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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간판스타 최민정(성남시청)이 부상으로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대회에 불참한다.

최민정은 2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1-2022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바퀴를 남기고 1위를 질주하며 금메달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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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간판스타 최민정(성남시청)이 부상으로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대회에 불참한다.

최민정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25일 "최민정은 23일 경기 중 두 번의 충돌로 부상을 입어 오른쪽 무릎이 붓고 무릎과 발목에 통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정은 오늘(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국내 병원에서 MRI 촬영 후, 오른쪽 슬관절(무릎관절) 타박상과 슬개골 및 십자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니지만, 부상 회복과 재활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다.

최민정은 2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1-2022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바퀴를 남기고 1위를 질주하며 금메달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반 바퀴를 남겨두고 2위 김지유가 선두에서 질주하던 최민정을 인코스를 통해 추월하려 했고 이 때 두 선수의 충돌이 발생해 함께 넘어졌다. 다시 일어선 최민정은 가장 늦게 결승선으로 들어왔고 3위로 질주하던 이유빈은 금메달을 따냈다.

김지유는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최민정은 이후 열린 500m 결승에서도 앞서 넘어진 마르티나 발체피나(이탈리아)에 휩쓸려 넘어졌다. 이후 재경기에서 3위를 기록해 동메달을 따냈지만 24일 1000m 준결승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1차 대회를 마치고 급히 귀국길에 올라 몸상태를 점검했다.

최민정은 그 결과 오른쪽 슬관절 타박상과 슬개골 및 십자인대 염좌,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향후 월드컵 2차대회에서는 결장하고 3,4차 대회 출전을 위해 재활에 매진할 계획이다.

올댓스포츠는 "(최민정이) 발목 역시 염좌 진단을 받았으나 심한 상태가 아니라서 금방 회복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앞으로 최민정은 국내에서 통원 치료와 재활 치료를 하며, 11월에 개최되는 3-4차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월드컵 1-4차 대회에서는 성적에 따라 국가별로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한국은 1차 월드컵대회 개인전과 계주에서 총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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