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전남 농산물, 아마존 넘어 美 코스트코까지

이성각 2021. 10. 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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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유자 주산지인 고흥의 한 작은 기업이 유기농 유자 주스로 미국 최대 유통 할인마켓 코스트코에 진출합니다.

전라남도가 지역 농산물의 수출을 돕기 위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진출에 나선 게 오프라인 수출시장을 여는 디딤돌이 됐습니다.

보도에 이성각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유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고흥에서 유자 음료를 만드는 한 업체입니다.

지난해 늦가을 수확한 유기농 유자를 가공해 음료를 만들고, 포장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모두 다음달 미국 최대 유통망을 갖춘 할인매장 코스트코에 판매될 제품들입니다.

일단 미국 서부지역 40개 매장에 선보일 예정인데, 추가 주문이 더해지면서 수출 물량을 맞추는 걸 걱정할 정돕니다.

[김경욱/유자 음료업체 이사 : "원료도 그렇지만, 부자재 생산하는데도 (주문)규모가 워낙 크다보니까 이게 과연 우리 한테 맞나 처음에는 그런 생각도 들어지요. 그래도 한 번 해보자."]

아마존에서 호응을 얻어 코스트코 입점으로 이어진 건데, 전라남도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해 7월 아마존에 문을 연 '전남 농수산식품 브랜드관'이 교두보가 된 셈입니다.

37개 업체가 입점한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은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자옥/전남도 국제협력관실 팀장 : "수출을 위한 (제품의)성분·영양분석 및 이미지 촬영, 미국 현지에서의 마케팅이라든지 입점을 위한 모든 사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길을 열기 위해 전라남도가 추진한 아마존 입점이 하나 둘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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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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