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오패스' 사과 거부했다..원희룡 "대선후보 정신건강 공적영역"

2021. 10. 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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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2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저 정도면 거의 방송사고 수준인데. 소시오패스 그러니까 나쁜 짓을 하고도 상대방의 아픔에 둔감한 걸 일컬어 소시오패스라고 하는데. 정치권에서도 이 공방이 조금 치열하거든요. 그런데 일단 원희룡 전 지사 측은 화면에서 만나봤지만 사과를 안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우선 아까 화면 보셨지만, 굉장히 힘들었을 거 같아요. 거의 전쟁 같은 상황이 벌어졌으니까. 저는 개인적으로는 과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은 들어요. 소시오패스라는 건 그 사람의 성격이 정말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는 단정하는 것인데. 원 전 지사의 부인께서 정신과 전문의잖아요. 만약에 일반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했으면, 왜 그렇게 심하게 이야기해라는 정도로 넘어갔을 텐데. 이분이 정신과 전문의이기 때문에 이분이 하는 얘기에는 어느 정도의 전문가적 식견과 그 믿을 만한 그런 부분들에 대한 신뢰성이 올라가잖아요. 그런데 아무리 전문의라고 하더라도 만나서 정밀 진단을 해보고 대화를 해보지 않은 다음에 어떤 사람의 사회적 성향이나 성격을 규정하기 쉽지가 않을 텐데. 단지 남편에게 들은 이야기나 사회적으로 국감에서 나온 이야기들, 그동안의 것들을 근거로 해서 저렇게 단언하는 건 조금 과했다는 생각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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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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