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도심 관광 활성화'에 시민들과 머리 맞댄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1. 10. 25.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주시가 도심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과 직접 머리를 맞댔다.

경주시는 지난 21일 경주 봉황대 인근 야외에서 '활력 넘치는 도심길 해법 찾기'를 주제로 제4회 경주시민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투표 결과 시민들은 도심지 활성화 방안으로 첫째 보행여건 개선, 둘째 포토존·맛집·멋집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 조성, 셋째 청년과 가족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넷째 경주 전통 역사와 유적 발굴 등을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주시 제4회 경주시민원탁회의 개최
80여명 시민 참여해 도심길 직접 탐방하며 활성화 방안 토론
경주시가 제4회 경주시민원탁회의를 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도심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과 직접 머리를 맞댔다.

경주시는 지난 21일 경주 봉황대 인근 야외에서 '활력 넘치는 도심길 해법 찾기'를 주제로 제4회 경주시민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야외에서 원탁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봉황대 앞 광장과 신라대종 광장 두 곳에서 열린 회의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각 4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회의는 △1부 도심길 탐방 및 현장 토론 △2부 메인토론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1부 도심길 탐방은 △1코스 봉황대~도심길(중앙로·동문로)~경주읍성 △2코스 봉황대~문화의 거리~성동시장~경주읍성 △3코스 봉황대~봉황로51번길~중앙시장 등을 직접 걸어보는 체험으로 진행됐다.

2부는 현장체험을 통해 느낀 소감을 바탕으로 도심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을 펼치고 우선순위 투표를 진행했다. 
  

경주시가 제4회 경주시민원탁회의를 열고 있다. 경주시 제공

 
투표 결과 시민들은 도심지 활성화 방안으로 첫째 보행여건 개선, 둘째 포토존·맛집·멋집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 조성, 셋째 청년과 가족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넷째 경주 전통 역사와 유적 발굴 등을 꼽았다.

특히 걷기 좋은 도심길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방문객들을 위한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횡단보도 신호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회의에 참석한 시민들은 "도심길을 직접 걸어보며 현장감있고 생생한 토론을 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토론을 통해 나온 활성화 방안들이 잘 반영돼 도심지가 활기차게 변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늘 나온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도심지에 활력을 불어 넣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