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1.5조원에 IMM 품으로.."독보적 1등 회사 위상 이어갈 것"(상보)

윤다정 기자 2021. 10. 2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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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1조4500억원대에 한샘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

IMM PE는 한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외 특수관계인들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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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27.7% 지분 인수..롯데 참여로 시너지 기대
한샘 본사 사옥 전경 (한샘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1조4500억원대에 한샘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

IMM PE는 한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외 특수관계인들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거래 대상 주식은 매도인들이 소유한 1조4513억6182만7950원 규모의 한샘 보통주 652만1509주(지분율 27.7%)다. 거래종결일은 오는 12월31일이다.

IMM PE는 투자 배경에 대해 "한샘은 1970년 9월 설립 이래 끊임없는 주거공간 혁신을 통해 인테리어 및 가구 부문 브랜드 가치 1위, 홈 리빙 스페이스 및 라이프 스타일 분야에서의 독보적 1등 회사"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샘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과 상품 개발, 믿고 맡길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시공 서비스를 통해 35조원 규모의 인테리어·가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IMM PE는 주거공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확산, 인테리어 산업의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으로 구조적 변화, 온라인 신사업 등 다양한 기회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경영 계획과 관련해서는 "과거 더블유컨셉, 할리스커피, 태림포장, 대한전선 등 경영권 지분 인수 후 다양한 기업 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고객, 임직원의 만족을 이끌어 낸 경험을 한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에 적극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샘이 지난 50년간의 업력을 기반으로 축적한 가격 투명성, 서비스 품질 균일화, 고객 중심의 A/S를 통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인테리어·가구 시장의 독보적 1등 회사로서의 위상을 향후에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Δ다양한 제품 확보 Δ공사 기간을 대폭 축소한 시공 서비스 출시 Δ신규 자재 개발 및 적용 Δ업계 유수 협력사들과의 공동 제품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본 건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롯데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유통 1위 업체인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와의 직접적인 시너지(동반상승)뿐만 아니라 물류, 렌탈, B2B 특판 등 롯데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양사 간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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