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대통령 전용기 11년만에 퇴역.. B747-8i로 내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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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가 내달 중 교체된다.
정부는 현재 보잉사의 B747-400 기종을 대통령 전용기로 쓰고 있으나, 내달부턴 B747-8i 기종을 사용하게 된다.
이는 정부가 작년 5월 '공군 1호기 임차사업'에 단독 입찰한 대한항공과 전용기 임차계약을 맺으면서 새 전용기로 B747-8i 기종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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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가 내달 중 교체된다.
정부는 현재 보잉사의 B747-400 기종을 대통령 전용기로 쓰고 있으나, 내달부턴 B747-8i 기종을 사용하게 된다.
이는 정부가 작년 5월 '공군 1호기 임차사업'에 단독 입찰한 대한항공과 전용기 임차계약을 맺으면서 새 전용기로 B747-8i 기종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임차기간은 올 11월부터 5년간이며, 총 계약금액은 약 3002억9000만원이다.
현 전용기는 2001년 생산된 것으로 2010년 대한항공과의 5년 임차계약에 따라 도입됐고, 이후 2015년과 20년 등 2차례 계약이 연장됐다.
현 전용기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참석 등 유럽 순방 일정을 끝으로 퇴역한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정부 관계부처와 함께 B747-8i의 기체·객실 및 내부 장비를 새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외부 도장도 새로 입혔다.
B747-8i는 2017년까지 생산된 B747 시리즈의 '마지막' 여객기 모델로서 항속거리는 최대 1만5000㎞ 정도다. B747-400은 1만3450㎞다.
또 B747-8i의 길이는 76.4m로 B747-400보다 5.8m 가량 길고, 날개폭과 면적 역시 더 넓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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