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공동 선두 도전' 오리온 강을준 감독의 플랜은?

창원/임종호 2021. 10. 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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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공동 선두 등극을 노린다.

고양 오리온은 25일 창원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오리온은 4승 2패로 수원 KT, 원주 DB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반면, 오리온은 올 시즌 최장신 외국 선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33, 212cm)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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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공동 선두 등극을 노린다.

고양 오리온은 25일 창원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오리온은 4승 2패로 수원 KT, 원주 DB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선두 SK에 0.5경기 뒤져있는 오리온은 이날 승리 시 1위 자리를 나눠가질 수 있다. 반대로 패한다면 공동 4위로 내려앉는다.

경기 전 만난 강을준 감독은 “공동 1위보다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 선수들에게도 (공동 1위에 대해) 크게 얘기하지 않았다. 그저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대로 나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상대가 경기력이 나쁘지 않기에 준비한 부분이 잘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라며 입을 열었다.

LG는 주전 센터 김준일의 이탈로 골밑에서 높이가 낮아졌다. 반면, 오리온은 올 시즌 최장신 외국 선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33, 212cm)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다 이승현(197cm)과 이종현(203cm)도 라둘리차와 손발을 맞춘다. LG보단 높이에서 확실한 이점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강 감독은 “골밑 이점을 잘 살리길 바랄 뿐이다. 매 경기 그런 상황이 나오면 편하겠지만, 경기는 해봐야 안다. 김준일이 없어도 LG의 경기 내용이 좋다. 그런 부분에서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얼마나 잘 나오느냐가 중요하다. 포스트 대결에서 앞선다면 수월한 경기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셈) 마레이가 공격 리바운드가 좋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인사이드 장악력이 좋더라. 우선 둘리(라둘리차의 애칭)에게 일대일로 맡겨보고, 여의치 않으면 방향을 바꾸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감독은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정현의 잠재력을 높이 사며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이정현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봐왔다. 그때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는데, 잘 성장했다. 마침 또 프로에서 인연을 맺게 됐다. 신인이지만, 잘 적응하고 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될 것 같다. 이대성과 한호빈이 편하게 경기하도록 도와준다. 정통 1번(포인트가드)이 아니라 듀얼 가드인데 이대성, 한호빈이 주춤할 때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주는 카드가 하나 더 생겼다는게 우리로선 큰 수확이다”라며 이정현의 잠재력을 높이 샀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창원/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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