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직후보자 자격시험 도입키로..우수자에 가점

이동환 2021. 10. 2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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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시험을 도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정당법·지방자치법·정치자금법·당헌·당규 등을 묻는 공직후보자 자격시험 도입안을 추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자격시험은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저희가 얼마나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하는지 확인할 좋은 어젠다일 것"이라며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 당원의 추인을 받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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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법·현안 등 시험..내년 지방선거부터 적용 전망
사전에 동영상 강의 올리고, 이준석 대표가 1번 강사
발언하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현안보고에서 이준석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1.10.25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이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시험을 도입하기로 했다. 내년 지방선거부터 본격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정당법·지방자치법·정치자금법·당헌·당규 등을 묻는 공직후보자 자격시험 도입안을 추인했다.

이에 더해 경제·외교·국방 등 시사 현안을 묻는 문제도 낸다. 평가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시험 문제는 객관식으로 나온다.

자격시험은 이준석 대표의 핵심 공약이다. 당초 이 대표는 불합격하면 공천을 주지 않는 합격제를 구상했으나 당내 반발을 의식해 가점제라는 '절충안'을 택했다.

시험 성적 우수자에게 경선에서 일정 정도의 가점을 주는 방식을 골자로 한다.

그래도 가점 정도나 시험 성적에 따라 공천 심사에 미칠 파장은 상당할 것이라는 게 당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국민의힘은 사전에 당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강의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이 대표가 첫 번째 강사로 직접 나선다. 소속 의원들도 강연자로 나서기로 했다.

가산점 방식은 별도의 당헌·당규 개정 절차가 필요 없지만, 이 대표는 당헌·당규에도 자격시험을 명시해 이를 장기간 끌고 가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

풀뿌리 지방 조직부터 공천 개혁을 단행, 최종적으로 당 체질 개혁을 하는 첫 단추가 자격시험이라고 이 대표는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통상 지방선거 공천은 당원 확보 등 조직력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은데 자격시험을 통해 조직 기반이 약한 젊은 층을 선거판에 대거 끌어들이자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자격시험은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저희가 얼마나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하는지 확인할 좋은 어젠다일 것"이라며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 당원의 추인을 받겠다"라고 밝혔다.

정당 역사상 첫 시도인 만큼 당 지도부도 모의고사 형식으로 자격시험을 치르면서 구체적 방식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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