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주 기대감에 어깨 편 원전주.. 두산重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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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전 수주 및 한빛5호기 발전 재개 기대감에 원자력발전소 관련 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25일 증시에서 두산중공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50원(13.94%) 상승한 2만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해외 원전 수주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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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빛5호기도 발전 재개
한신기계 23%↑ 일진파워 7%↑
해외 원전 수주 및 한빛5호기 발전 재개 기대감에 원자력발전소 관련 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25일 증시에서 두산중공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50원(13.94%) 상승한 2만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주가가 2.16% 떨어졌지만 이날 큰 폭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한신기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85원(23.17%) 오른 4705원에 마감했다.
이는 해외 원전 수주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연말이나 내년 초 수조원 단위의 해외 수주 계약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운영사인 나와에너지와 UAE 바라카 원전 1호기 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했고, 한신기계는 원자력 발전에 들어가는 콤프레샤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원전 관련주로 묶였다.
일진파워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100원(7.24%) 오른 1만6300원에 마감됐고 한전기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800원(11.98%) 뛴 7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3일부터 하루(20일)를 제외하고 8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보였다.
한빛5호기의 발전 재개 소식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빛5호기(100만㎾급)는 원자로헤드 관통관을 재점검하고 지난 23일부터 발전을 재개했다. 앞서 터빈 제어 계통 문제로 발전을 멈췄던 한빛2호기(95만㎾급)는 지난 6일 0시부터 발전을 재개했다.
일진파워는 핵융합 핵심 원료인 삼중수소 취급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원자력연구원의 중소형 원자로 개발 사업과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전기술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이 친환경 에너지로써 관심을 받고 있어 해외 수주 가능성도 주목할 만하다"라며 "미래 먹거리인 소형원자로(SMR)에 대한 기술력도 2012년 세계 최초로 인증을 받아내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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