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테이퍼링 부담에 증시 '살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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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 소식은 우리 증시에도 부담입니다.
주가 변동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김성훈 기자, 오늘(25일)도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8% 오른 3020.54에 장을 마쳤지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 장기화와 테이퍼링 준비 소식에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3000선을 내주기도 했는데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기대어 4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3000선을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는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코스닥도 장중 급등락을 반복하다가 0.08% 하락한 994.31에 장을 마치며, 1000선 회복에 실패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원 70전 내린 1168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이런 흐름이 반복되는 모양새인데, 연말까지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우리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은 단기간에 해소될 문제는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전문가 얘기 들어보시죠.
[정용택 /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공급망에 기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연말까지 계속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일 것 같고요. 테이퍼링은 시기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많이 가라앉아 있지만, 과거보다 좀 가파르게 시작한다거나 (불안) 요인이 남아 있고요.]
여기에 다음 달 유력해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부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연말에 시작해 내년 1분기까지 코스피가 2900선 아래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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