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테이퍼링 부담에 증시 '살얼음'

김성훈 기자 2021. 10. 25. 18:3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보신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 소식은 우리 증시에도 부담입니다. 

주가 변동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김성훈 기자, 오늘(25일)도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8% 오른 3020.54에 장을 마쳤지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 장기화와 테이퍼링 준비 소식에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3000선을 내주기도 했는데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기대어 4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3000선을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는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코스닥도 장중 급등락을 반복하다가 0.08% 하락한 994.31에 장을 마치며, 1000선 회복에 실패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원 70전 내린 1168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이런 흐름이 반복되는 모양새인데, 연말까지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우리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은 단기간에 해소될 문제는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전문가 얘기 들어보시죠. 

[정용택 /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공급망에 기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연말까지 계속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일 것 같고요. 테이퍼링은 시기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많이 가라앉아 있지만, 과거보다 좀 가파르게 시작한다거나 (불안) 요인이 남아 있고요.] 

여기에 다음 달 유력해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부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연말에 시작해 내년 1분기까지 코스피가 2900선 아래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